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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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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이더럭
댓글 0건 조회 491회 작성일 25-06-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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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의 유래와 진짜 뜻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는 새로운 장소·문화·공동체에 들어갔을 때 그곳의 관습을 존중하고 따르라는 뜻으로 널리 쓰이는 속담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 말을 로마 제국의 법전을 반드시 지키라는 의미로 오해합니다. 실제 유래는 법률(Law)이 아니라 관습(Custom)에 관한 조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라틴어 표현, 초기 출처, 역사적 배경, 의미의 확장과 오해, 현대적 활용과 한계까지 정리합니다.



1. 라틴어 원형과 간명한 번역


영어 속담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원류는 라틴어 경구로 전해집니다.



  • 라틴어: Si fueris Romae, Romano vivito more; si fueris alibi, vivito sicut ibi.
  • 직역: “네가 로마에 있을 때는 로마인의 방식대로 살아라; 다른 곳에 있을 때는 그곳의 방식대로 살아라.”
  • 의역: “어디에 있든, 그 지역의 관습을 존중하라.”

여기서 vivito more는 ‘~의 방식으로 살아라(생활하라)’로, 법정 규범이라기보다 생활 관습을 뜻합니다.



2. 유래: 성 암브로시우스와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일화


속담의 기원으로 가장 널리 언급되는 장면은 서기 4세기 말, 북이탈리아 밀라노의 주교 성 암브로시우스(Ambrosius)와 젊은 성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가 나눈 조언입니다. 당시 지역마다 토요일 금식과 같은 교회 관습이 달랐고, 아우구스티누스는 “도시마다 관행이 다를 때 어느 쪽을 따라야 하느냐”는 실무적 고민을 했습니다. 암브로시우스는 요지껏 이렇게 답했다고 전해집니다.



요지: “로마에 가면 토요일에도 금식하라(그곳의 전례를 따르라). 밀라노에 있을 때는 밀라노의 관습을 따르라. 방문한 교회의 관습을 존중하는 것이 예의다.

이 실용적 조언이 세월을 거치며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라는 간명한 속담으로 굳어졌습니다. 핵심은 어디까지나 ‘법전’이 아니라 ‘관습’이며, 다름을 존중해 공동체의 평화를 도모하라는 태도 윤리입니다.



3. 중세 이후: 경구의 정착과 근대 영어 속담화



  • 중세 라틴어 설교·격언집을 통해 “어디서든 그곳의 방식을 따르라”는 표제가 반복적으로 인용·변형되며 보급되었습니다.
  • 근세·근대에 이 표현은 영어권에서 “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로 굳어져 일상 속담이 됩니다. 오늘날에는 ‘여행·유학·타문화 협업’의 금언으로 쓰입니다.


4. ‘법(Law)’이 아닌 ‘관습(Custom)’: 자주 생기는 오해


오해설명바른 이해
“로마법(로마의 법전)을 반드시 지키라.” ‘법’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오해가 잦음. 원래 취지는 생활 관습·예절·전례를 존중하라는 실무적 조언.
“무조건 다수 문화에 동화되어야 한다.” 순응을 미덕으로만 해석. 핵심은 존중과 조화. 핵심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의 적응.
“도덕적으로 문제 있어도 따라라.” 악습·차별에도 순응을 강요하는 데 악용 가능. 윤리·법에 어긋나면 거부가 원칙. 속담은 예의의 권고일 뿐 절대 규범이 아님.


5. 진짜 의미: 상호 존중과 상황 지능



  1. 맥락 읽기: 지역·기관별 규칙과 암묵지(식사법, 복장, 일정)를 먼저 관찰.
  2. 갈등 비용 절감: 사소한 관습 불일치로 생기는 마찰을 줄여 관계·업무 효율을 높임.
  3. 겸손과 학습: ‘내 방식’만 옳지 않다는 전제를 받아들이는 태도.


6. 실제 적용 사례


1) 여행·유학



  • 식당·성당·사원·교회 등 종교 공간의 복장·사진 촬영 규범 존중.
  • 팁 문화, 줄 서기, 인사법 등 일상 관습에 대한 학습과 적응.

2) 비즈니스·협업



  • 해외 파트너사의 회의 문화(정시·호칭·보고 체계)와 문서 양식에 맞추기.
  • 현지 팀의 ‘결재 라인’·휴일·식사 초대 방식 존중.

3) 학교·기관



  • 학교·연구실별 실험실 규정, 데이터 표준, 발표 포맷을 우선 준수.


7. 속담의 한계: 어디까지 따라야 하는가?


이 금언은 예의·관용을 위한 지침이지, 윤리 판단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다음의 경우에는 ‘따르지 않음’이 정답입니다.



  • 법 위반·부패 관행: 뇌물·차별·폭력 등은 현지 관습이라도 불가.
  • 인권·안전 침해: 성별·인종·종교 차별을 강요하는 요구.
  • 핵심 가치 훼손: 양심·전문직 윤리와 정면 충돌하는 요구.

따라서 현명한 적용은 관찰 → 존중 → 충돌 시 대화와 대안 제시의 순서를 권합니다.



8. 비슷한 표현과 비교



  • 입향수속(入鄕隨俗): “고을에 들어가면 그 고을의 풍속을 따른다.” 동아시아 한자성어로 의미가 거의 동일.
  • 적재적소(適材適所): 맥락에 맞는 배치·행동의 중요성 측면에서 연관.
  • 문화상대주의: 학술 개념. 다만 절대 윤리 문제와는 구별해야 함.


9. 오늘의 요약(핵심만 점검)




  • 출발점: 암브로시우스가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준 관습 관련 실무 조언.
  • 핵심: 법전이 아니라 생활 관습·전례 존중.
  • 적용: 예의와 조화를 위한 상황 지능—윤리·법과 충돌하면 거부.



10. 자주 묻는 질문(FAQ)


Q1. 정말 로마 ‘법’을 의미하지 않나요?


아닙니다. 어원은 관습에 관한 목회적 조언에서 시작됩니다. ‘법’이라는 번역은 통용되지만, 원뜻은 일상·전례의 방식을 가리킵니다.


Q2. 언제부터 영어 속담이 되었나요?


중세 라틴 경구가 여러 세대를 거치며 변주되었고, 근대 이후 영어권에서 현재 형태로 굳었습니다. 핵심 취지는 초기 일화와 동일합니다.


Q3. 무조건 따라야 하나요?


아니요. 예의·관용의 지침일 뿐이며, 법·인권·윤리를 침해하면 따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11. 마무리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는 타지에서 살아남기 위한 얄팍한 처세술이 아니라, 타인의 세계를 존중하고 배운다는 태도 선언입니다. 다른 문화와 관습을 만났을 때 관찰하고, 이해하고, 조화롭게 참여하는 사람—그 사람이 결국 더 멀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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